전쟁없는세상은

2014년 5월 세계병역거부자의 날, 국방부 앞 퍼포먼스

전쟁없는세상은 모든 전쟁은 인간성에 반하는 범죄라는 신념에 기초해 전쟁과 전쟁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활동하는 평화주의자∙반군사주의자로 구성된 단체로, 다음과 같은 입장에 기초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모든 전쟁은 인간성을 파괴하는 범죄일 뿐이며, 전쟁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 많은 문제들을 발생시킨다. 전쟁은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전쟁이 일상적인 차별과 착취의 결과물이듯, 평화 역시 일상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다. 우리는 전쟁과 전쟁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을 우리 일상에서, 그리고 사회 구조에서 제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쟁없는세상의 역사

전쟁없는세상은 2003년 병역거부자들과 그 후원인들의 모임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1년 말, 한국 사회에서는 최초로 공개적으로 병역거부를 선언한 오태양씨의 등장과 함께 사회운동으로서의 병역거부 운동이 시작되었으며 2002년 2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가 결성되었습니다. 오태양씨 이후로 다양한 종교적, 정치적 배경을 가진 이들의 병역거부 선언이 이어졌지만 병역거부 운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병역거부의 이유보다는 병역거부자에 대한 처벌과 사회적 차별에 더 집중되었습니다.

초창기 병역거부 운동은 대체복무제도 도입을 필두로 한 병역거부권의 제도적 인정을 촉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병역거부자는 전쟁과 군사주의에 저항하는 저항자들이 아닌 국가에 의한 피해자로 인식되었고, 동시에 병역의 의무를 가지지 않는 여성 활동가들은 운동의 주체가 아닌 피해자를 돌보는 주변인으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전쟁없는세상은 병역거부 운동에 대한 그 같은 인식을 넘어서서 전쟁과 전쟁을 일으키는 사회적 구조에 대한 저항에 초점을 둔 운동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병역거부 운동을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오면서 전쟁없는세상이 주목하게 된 것은 바로 전쟁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일상적인 차별과 착취(성차별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차별 및 인간착취)의 결과물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에 저항하는 우리의 운동 역시 일상적인 노력의 결과물이 되고 전쟁으로 이윤을 얻는 자들이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들이는 노력만큼 우리 역시 우리의 활동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전쟁없는세상은 병역거부 캠페인 외에도 무기감시 캠페인, 비폭력 프로그램을 단체의 주요 활동으로 삼고 다양한 반전평화운동으로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 비폭력평화운동에 관한 정보 및 자료의 생산, 보급(계간지 전쟁없는세상, 책, 팜플렛 발간, 번역 등)을 통해 비폭력에 대한 우리의 철학이 우리 운동에 결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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